화제성 1위 '중증외상센터' 시즌 2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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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볼까?/시리즈리뷰

화제성 1위 '중증외상센터' 시즌 2는?

by 게으른_완벽주의자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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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TOP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증외상센터'는 기존 의학 드라마와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하며 시청했는데, 왜 화제성 1위인지 알겠더군요. 아무래도 극 중 주지훈 배우의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히어로물 같은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면서 빠른 전개에 사이다 장면들이 재미를 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판타지인데 묘하게 현실감 있어서 더 빠져드는 것 같았어요. 주말에 하루 날 잡아서 1편부터 8편까지 몰아서 시청했는데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것 같아요. '중증외상센터'를 보고 난 후의 제 리뷰입니다.

 

 

 

드라마 정보

The Trauma Code: Heroes on call / 중증외상센터

장르: 의학, 코미디, 휴먼, 액션, 어드벤처, 드라마, 판타지, 사회고발

출연진: 주지훈,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 등

극본: 최태강
연출: 이도윤

촬영 기간: 2023년 5월 31일 ~ 2023년 11월

시청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독점 스트리밍: NETFLIX
공개일: 2025년 1월 25일 / 8부작
원작: 한산이가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

 


줄거리와 등장인물

 

백강혁

한국대학교병원 외상외과장 겸 중증외상센터장 

실력도, 돈도, 사명감도 다~~ 있지만 그에게 없는 것은 싸가지! 하지만 천재 외과 의사다. 쌉T의 MBTI 성향을 가진 것이 분명하다.
다소 거친 표현을 상대방에게 사용하지만 환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려내려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겁이 없고, 위급 상화에서도 초인적인 능력으로 신들린 스킬을 발휘하며, 과거 '국제 평화 의사회' '블랙 윙즈(민간군사기업)' 에이스로도 활약했다. 

어느 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한국대학병원의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 하기 위해 등판한다. 

 

양재원

한국대학교병원 외상외과 펠로우
항문외과 출신이라는 이유로 백강혁에게 이름이 아닌 '항문'이라고 불린다. 백강혁과 한유림(한국대 일반외과장 겸 대장항문외과장)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강혁의 현란한 수술 스킬에 반해 중증외상센터로 선택하게 된다. 

똑똑하고 착실하지만 겁이 많고 유약하여 왠지 중증외과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백강혁에게 계속 가르침을 받으며 점점 과감해지고 자기 의견을 밀어붙일 줄 아는 사람이 되면서 종국엔 강혁에게 인정까지 받을 정도로 성장한다. 

심지어 백강혁이 사고로 생사의 갈림길에 서지만, 양재원이 직접 집도하여 수술하여 살려내기도 한다. 그리고 백강혁에게 별명이 아닌 이름으로 불려진다. 

 

 

천장미

한국대학교병원 외상외과 시니어 간호사

취임 첫날 가운을 입지 않은 백강혁이 응급실로 들여보내 달라고 전화하자 천장미는 들어주지 않는다. 누군지 몰랐으니.. 

그리고 백강혁이 응급실에 들어와 수술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려 하자 조폭으로 오해해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오해가 풀렸지만 이 사건 계기로 천장미는 백강혁에게 '조폭'으로 불려진다.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천장미 간호사는 강혁과 재원을 충실히 보조하며 중증외상팀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유림

한국대학교병원 일반외과장 겸 대장항문외과장

스펙에 자부심이 넘치는 한유림은 차기 기초실장 자리를 노리며 병원 내 입지를 다지고 있던 그때 백강혁의 등장으로 산통이 깨진다. 

애제자였던 양재원이 중증외상센터 백강혁에게 뺏기자 더 열을 내며 백강혁을 몰아내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응급환자로 실려온 딸을 백강혁이 살려준 뒤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게 된다.

아내와 사별한 뒤 홀로 애지중지 딸을 키워왔던 그였기에 딸을 살려준 백강혁을 생명의 은인처럼 생각하게 된다.

백강혁에게 우호적인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나중에는 백강혁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준다. 

 

 

박경원

한국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전문의 시험을 앞둔 마취과 4년 차 전공의다. 마취과와 중증외상센터의 관계가 좋지 않아 의도적으로 콜을 무시하고 고립시키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음에도 박경원은 선배들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백강혁을 도와 수술방에 들어간다. 

마취의로써 실력은 일류이며 백강혁조차 첫 수술에 박경원의 실력에 놀라며 인정하고 이름을 묻고는 팀원 중에서 별명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국시를 통과한 후 중증외상센터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후일담에서 백강혁을 모델로 웹소설을 쓰겠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최조은 병원장 

한국대학교병원장

백강혁의 최종 목표인 닥터헬기 도입건에 있어 설득해야 하는 최종 보스다. 

많은 예산을 쓰고 과격한 성격에 막 나가는 백강혁을 마음에 들지 않아 어떻게든 내쫓으려 하며 사사건건 걸고넘어진다. 

하지만 그도 젊은 의사 시절 환자를 포기하지 않고, 오직 환자를 살리기 위해 애쓰던 시절이 있었을 텐데.. 

 

 

홍재훈

한국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겸 감염내과 교수

차기 병원장을 노리고 있다. 환자보다 병원 수익을 중시하며 매 분기마다 진료과의 적자/흑자 순위를 매겨 대대적으로 발표할 정도다.

병원에 커다란 적자를 안겨주는 백강혁과 중증외상센터를 눈엣가시로 여기며 계속 몰아낼 궁리를 한다. 하지만 함께 음모를 꾸미던 한유림이 백강혁을 옹호하고 심지어 병원에서 백강혁의 인지도가 오르며 중증외상센터가 주목받는 일이 발생하자 그에 대한 피해의식이 점점 커지고 만다. 

시도 때도 없이 오가는 헬기소리에 성질을 부리며 병원에 입원 중이던 소방방재청장에게 헬기 이송을 최소화하도록 소방 담당 팀장을 좌천시키라고 로비까지 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 사건을 계기로 헬기 이송이 늦어진 환자가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이 책임을 백강혁에게 떠넘기기로 하고 환자 가족에게 의료 사고라고 속이는 짓을 저지른다. 

 


급발진 리뷰

 

매 회마다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가 뭐랄까~ 사이다를 마신 기분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재미있었던 건! 1화 초반에 빵 터지는 장면이 있었어요. 병원 로비에서 '소아과 안정원 선생님 12번 수술실로 오시기 바랍니다'라고 방송하는 거예요. 안정원 선생이라고 하면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 유연석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잖아요!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엄청 웃었어요 ㅎㅎ

코믹한 장면들이 중간중간 나오는데 진짜 히어로물 같았어요. 실제 현실에서 주지훈 배우가 연기한 백강혁 같은 의사쌤이 있으실까요? 

 

저는 이 드라마에서 특히 신파 혹은 로맨스 같은 것이 없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너무 진지하지 않고 또 너무 가볍지도 않은? 

그리고 사제브로맨스라고 해야 하나요? 백강혁과 그의 제자 양재원의 캐미가 너무 재미나고 좋았답니다. 

그리고 악역일 줄 알았던 한유림쌤! 아니 나중에는 왜 이리 귀여우신 거예요? 정경호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인데요! 진짜 너무 잘 어울리는 역할이에요! 어느 누구 하나 연기 못하는 사람이 없고, 각자 맡은 역할에 찰떡같이 해주셔서 드라마를 볼 때 몰입하기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 드라마를 보면서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과 비슷하구나 싶었어요. 백강혁이 왜 의사가 되었는지에 대한 서사가 나오는데요. 

환경미화원이셨던 백강혁의 아버지가 새벽에 교통사고를 당하셨고,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아무 데도 받아주지 않았던 거예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병원에서 골든 타임을 놓쳤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던 의사를 보고 그때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 부분을 보면서 실제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이지 않을까 하는 씁쓸한 마음이 들었어요. 모든 병원이 다 그러진 않겠지만.. 

 

빌런은 사라지고 히어로의 주인공들이 원하는 계획대로 정말 깔~~끔하게 결말로 마무리되어 시즌 2 방영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지금 너무나도 인기가 많아서 시즌 2가 나온다고 하면 다들 환영하지 않을까요? 

 

아직도 이 드라마를 시청하시지 않은 분이 계신가요? 

추천합니다!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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