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빨간 문 (Insidious: The Red Door) 영화 후기, 상세 줄거리 결말 감상평 영화 정보

유명한 호러 맛집 -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 <인시디어스:빨간 문>입니다. 주인공인 조쉬와 달튼은 이미 2편에서 유체이탈에 대한 기억을 최면으로 봉인했는데, 과연 무슨 일 벌어질까요? 이번에도 상세 줄거리와 결말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인디시어스:빨간문의 포스터

줄거리

 

시작은 조쉬(패트릭 윌슨 분)와 아들 달튼(타이 심프킨스 분)이 최면으로 ‘더 먼 곳’의 기억을 지운 장면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둘은 달튼이 혼수상태였다가 회복된 것으로만 알고 있다.  

 

몇 년 지나고, 어머니 로레인의 장례식에 모인 가족들.

조쉬는 레나이(로즈 번 분)와 이혼한 듯 보이고, 특히 달튼과 관계가 좋지 않아 보인다.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던 조쉬는 다음 주 입학하는 달튼을 대학 기숙사까지 데려다 주라는 레나이의 부탁을 받아들인다.

 

달튼은 미대에 입학한다.
실력은 출중하나 그의 그림은 어딘가 어둡고 섬뜩하다. ‘더 먼 곳’의 기억은 최면으로 지워졌지만, 그가 느낀 감정은 내면에 깊게 자리한 듯하다.

기숙사 방을 정리하다 조쉬는 몇 년째 머리가 멍한 탓에 여유가 없어 너희를 챙기지 못했다 미안해하며 대화를 시도하지만, 결국 말다툼을 하게 되어 더 멀어지기만 한다.

 

대학에서의 첫 수업 시간.

내면 깊이 들어가 떠오르는 대로 그리라는 교수의 말에 달튼은 무언가에 홀린 듯이 어둠 속에 우두커니 서 있는 문을 그린다. 캔버스를 가득 채워나갈 때쯤, 갑자기 손에 상처가 생기고 그림 위로 피가 흐른다. 

 

그 뒤로 달튼에게 이상한 일이 자꾸 생긴다.

자신도 모르게 수업 시간에 그린 문 그림 위로 빨간 물감을 칠하고 있다거나, 정전 때문에 방이 어둠으로 뒤덮이자 피 묻은 손자국이 이불에 찍혀있다거나, 몇 년 전 죽었다던 학생의 영혼을 본다거나 하는 것이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인가 정신 잃고 이 세계 ‘더 먼 곳’으로 빠지는 일이 잦아진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흥미를 느꼈으나, 고통받는 망자의 영혼으로 가득한 곳이며, 이 중 자신의 영혼을 위협하는 사악한 존재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어, 어린 시절 자신의 영혼을 결박하던 ‘붉은 얼굴의 악마’에게 다시 붙잡혀버리고 만다.

 

한편 아빠인 조쉬에게도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

mri 검사 도중 기계 안에서 헛것을 본다거나, 집안 유리 창이 갑자기 깨진다거나, 머리가 깨져 죽은 듯 보이는 남자의 공격을 받는다거나 하는 것이다. 이 와중 드레스 룸에서 낡은 박스를 발견한다. 그 안에는 젊은 시절 어머니와 아버지로 보이는 자의 이름이 적혀있다.

자신의 머릿속이 맑지 않은 게 유전일 수 있겠다 생각한 조쉬는, 도서관의 낡은 정신병원 자료에서 그 이름을 찾아낸다.

‘벤자민 버튼 : 조현병, 유체이탈, 아내 로레인 램버튼’

조쉬는 아내 리나이를 찾아가, 아버지에 대해 알게 된 것을 이야기하며 자신도 미친 것 같다 말한다. 괴로워하는 조쉬를 보며 리나이는 고민 끝에 진실을 털어놓는다.

이때 둘째 포스터가 형과 주고받은 문자를 확인한 조쉬는 달튼이 위험에 빠진 것을 직감하고, 곧바로 유체이탈을 시도한다.

 

조쉬는 어둠과 안개 속을 랜턴에 의지하며 달튼을 구하기 위해 ‘빨간 문’을 연다. 미로 같은 방을 지나 결국 족쇄에 묶여있는 달튼을 발견하다. 두 부자는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그곳을 벗어나려는 찰나, ‘붉은 얼굴의 악마’에게 들켜버린다. 간신히 도망쳐 두 사람 모두 빨간 문 밖으로 나왔지만, 악마 또한 문을 열고 나오려는 한다. 문을 막기 위해 조쉬는 남기로 하고 달튼을 보낸다.

혼자 남겨진 조쉬가 가까스로 막고 있지만 한계에 다다를 때쯤, 빨간 문 위로 검은 페인트가 흘러내린다. 육체로 돌아간 달튼이 이 모든 것의 시작 점인 빨간 문 그림을 검정 물감으로 덮고 있던 것. 이로 인해 빨간 문은 완전히 봉인되어 악마와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위협은 사라졌지만 조쉬는 여전히 칠흑같이 어두운 ‘더 먼 곳’에 홀로 남겨져있다. 이때 조쉬는 아버지 벤자민과 조우한다. 말없이 미소만 짓고 있는 그는 곧 사라지고 그 자리엔 랜턴이 놓여 있다.

아버지의 랜턴 덕에 어둠을 지나 현실로 돌아온 조쉬. 가족은 화해하며 다시 안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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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오의 몇 줄 감상평

이것은 따뜻한 가족 영화입니다. 

가끔 놀라게 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전~~~ 혀 무섭지 않고, 줄거리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어요.

가족들과 오붓하게 편하게 보셔도 됩니다.  

음.. 인시디어스 시리즈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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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감독
패트릭 윌슨 : <인시디어스:빨간 문>이 그의 첫 감독 데뷔작이다. 

출연
패트릭 윌슨 (조쉬 역) :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경력을 시작하고 <알라모>로 영화 데뷔를 한다. <하드 캔디>의 소아성애자, <아쿠아 맨>의 마리우스 등 주로 악역으로 많이 등장하시는 데, <컨저링>이나 <인시디어스> 등 호러물에서는 세상 스윗한 가장이다.

타이 심킨스 (달튼 역) : 생후 3주 만에 스크린 데뷔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린 기회는 <아이언맨 3>의 할리 키너역. 이후 <어벤저스:엔드게임>의 토니 스타크 장례식에서 훌쩍 자란 모습으로 나와 모두들 이 소년이 아이언맨 후계자가 될 줄 알았다.

로즈 번 (레나이) : 호주 출신 배우. <트로이> <엑스맨> 등 예쁘고 지적인 모습부터 <나쁜 이웃들> <스파이> 등 코믹하고 망가진 역도 너무나 잘 소화한다.

 

 
평점
작성일 현재 23.08.07 기준

IMDb 5.6/10
Rotten Tomatoes 38%

 

대학교 기숙사로 향하는 달튼과 조쉬. 달튼 많이 컸네!!

 

 

깜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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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요, 아저씨! MRI는 1인용 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