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벤토나이트 모래 추천, 에버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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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살까?/고양이용품리뷰

고양이 벤토나이트 모래 추천, 에버크린

by 게으른_완벽주의자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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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모래만 잘 깔아줘도 배변 활동을 문제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집사분들이라면 알고 계실 거예요. 그만큼 모래의 종류도 많고, 브랜드도 많은데요! 오늘은 벤토나이트 모래 중, 에버크린이라는 제품을 소개해 드릴 예정이에요. 먼저 고양이 화장실 모래 종류(크리스탈/ 두부/ 카사바/ 벤토나이트)와 모래별 장단점을 알려드린 뒤 본격적으로 에버크린에 대한 추천을 해보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 가장 중요한 건 고양이의 기호라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제 사용하는 것은 고양이니까 우리 고양이의 배변활동에 맞춰서 선호도가 높은 모래로 선택해 주세요.

고양이 모래 종류

1. 크리스탈 모래

크리스탈 모래는 제습제의 원료인 실리카겔로 만들어진 모래입니다. 

 

[장점]

1) 제습제의 원료인 만큼 수분을 잘 흡수합니다. 대변만 잘 치워주면 되는 수준이에요.

2) 제형 특성상 모래가 날리지 않아 사막화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향이 좋은 제품이 많은 편이에요.

 

[단점]

1) 다른 모래처럼 응고되지 않아 소변을 본 횟수와 양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2) 크리스탈 알갱이 형태로 고양이의 호불호가 심한 편입니다.

3) 기본 향은 좋지만 탈취력은 없는 편이에요. 흡수된 소변과 대변 냄새가 꽤 심합니다.

 

2. 두부 모래

두부 모래는 두부의 부산물인 콩비지로 만들어진 모래입니다.

 

[장점]

1) 흡수와 응고력이 좋은 편이고 대소면에 많이 달라붙지 않는 편이라 소모량이 적어요.

2) 알갱이가 커 먼지가 잘 날리지 않아 사막화 걱정이 없습니다.

3)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이에요.

 

[단점]

1) 큰 알갱이 특성상 고양이들이 밟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요.

2) 탈취력이 없고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보관을 잘못하면 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변기에 버려도 된다는 제품 소개가 있으나, 하수도가 막히는 경우가 있어요.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3. 카사바 모래

카사바 모래는 아열대 식물인 카사바의 뿌리를 가공한 모래입니다.

 

[장점]

1) 응고형 모래 중 가장 굳기가 좋고 먼지가 적은 편이에요.

2) 대체로 흰색, 아이보리 색이어서 배변 상태를 확인하기 쉬워요.

3) 친환경 식물성 제품으로 응고된 소변이 진흙처럼 변하지 않고 깔끔하게 잘 떨어집니다.

 

[단점]

1) 무게가 가벼워 고양이가 화장실에 들락날락거릴 때 모래가 상상이상으로 많이 퍼집니다. 

2) 가격이 비싼 편이며, 고양이의 선호도가 낮은 편이에요.

3) 탈취력이 약한 편이에요.

 

4. 벤토나이트 모래

자연에서 채취한 광물로 만들어져 자연의 모래와 가장 유사한 모래입니다.

 

[장점]

1) 진짜 모래와 유사한 형태이므로 선호도가 가낭 좋은 편입니다.

2) 다양한 광물이 혼합되어 탈취 효과가 가장 좋은 편입니다.

3) 응고되면 단단하게 뭉쳐져 청소가 용이하며, 소변의 양과 횟수 파악이 쉬워요.

4)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래인 만큼 가격대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다양합니다.

 

[단점]

1) 먼지가 많이 날리는 편입니다.

2) 다른 모래에 비해 무게가 무거운 편이에요.

3) 색상이 어두워 소변색의 변화를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호박냥의 모래 추천

다양한 모래를 사용해 보고 정착한 것은 벤토나이트 모래입니다. 장단점 소개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가장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청소도 쉽기 때문이었어요. 그중 제가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모래는 '에버크린'이라는 모래입니다. 에버크린은 미국의 모래시장에서 정상을 지키고 있는 브랜드로 이미 많은 고양이 집사분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에버크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탈취력이에요. 에버크린에는 활성탄이 첨가되어 탈취효과가 더욱 좋아졌고, 향균제가 첨가되어 악취의 원인인 박테리아의 생장을 억제합니다. 이런 강력한 탈취 효과로 두 마리 이상, 다묘가정에서도 사용하기가 좋답니다. 특히 향이 첨가된 제품과 첨가되지 않은 제품이 나뉘어 있어 민감한 고양이에게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향이 첨가되지 않았다고 악취가 심할까 걱정하지 마세요. 인공향을 첨가하지 않았어도 카본입자를 첨가하여 자연스러운 탈취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에버크린의 사막화는 유명한 편이지만 악취가 심하게 나지 않아 고양이의 거부감이 덜한 편이고, 습한 날씨에도 응고력이 좋습니다. 먼지가 날려도 아직까지 고양이가 기침을 하거나 눈곱이 끼는 일이 없어 아마 앞으로도 에버크린으로 정착할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의 선호도입니다. 만약 모래를 사용하다가 고양이가 배변활동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고 화장실을 거부한다면 모래를 바꿔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의 건강이니까요. 만약 에버크린을 사용해 본 적 없거나 사용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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