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질환에 좋은 사료 <로얄캐닌 레날> 급여 후기

신장질환 관련 제품 두 번째 후기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리뷰했던 레날 어드밴스드 캣과 함께 급여하면 좋은 사료 두 가지, 건식사료인 '로얄캐닌 캣 레날 스페셜', 파우치 형태로 나온 습식사료 '로얄캐닌 캣 레날 파우치'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특정 질환 관리를 위한 사료는 질병 및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해당 포스트를 읽으신 후 급여를 생각하실 예정이라면 꼭! 수의사와 상담해 주세요.

 

(좌) 레날 스페셜 (우) 레날 파우치

 

로얄캐닌 캣 레날 스페셜

종류

건식사료

 

효능

낮은 인 함량, 양질의 단백질(고단백) 함유로 신장 기능 유에 도움을 줍니다.

식욕이 감소하여 충분한 섭취를 하지 못하는 반려묘에게 적절한 에너지를 공급해 줍니다.

차별적인 형태와 향을 입힌 키블을 적용하여 음식을 거부하는 반려묘의 식용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성분

옥수수, 쌀, 육분(돼지), 동물성 지방(닭, 칠면조, 오리), 옥수수 글루텐, 분말셀룰로스, 동물성 유도단백질(닭), 혼합광물질류 합제, 밀 글루텐, 치커리 펄프, 어유, 대두유, 글리세린 지방산 에스테르, 차전자피, 프락토올리고당, 금잔화 추출물(루테인의 원료)

 

일일 권장 급여량

체중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체중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2KG	39g	32g	26g	6.5KG	90g	75g	60g
2.5KG	46g	38g	30g	7KG	95g	79g	63g
3KG	52g	43g	35g	7.5KG	99g	83g	66g
3.5KG	58g	48g	39g	8KG	104g	87g	69g
4KG	64g	53g	42g	8.5KG	109g	91g	72g
4.5KG	69g	58g	46g	9KG	113g	94g	75g
5KG	75g	62g	50g	9.5KG	118g	98g	78g
5.5KG	80g	67g	53g	10KG	112g	102g	81g
6KG	85g	71g	57g

 

급여 후기

반려묘가 입원했을 당시, 병원에서 급여했던 사료입니다. 신장 수치가 많이 올라간 상태였고 낯선 환경이기도 하고, 워낙 입맛이 까다로운 고양이라 식사 거부가 심해 꽤나 애를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사료와 물을 넣고 곱게 갈아 스포이드로 급여를 했다고 전달을 받았어요.

 

우리 반려묘는 처음 집에 왔을 때부터 건식 사료만 급여해 왔어요. 수분 섭취량을 늘리려고 습식 사료를 여러 번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역사가 있죠. 이건 슬프니까 그만 얘기하겠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 반려묘는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서 사료를 바꾸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퇴원 후 집에 돌아온 후에도 식사 거부는 계속되었어요. 물론! 기존 급여하던 사료에 소량만 섞어서 줬었죠. 하지만... 예민한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님들은 알 거예요. 마음에 들지 않는 음식이 섞여있으면 원하는 것만 쏙쏙 골라서 먹는다는 사실을. 

다른 집 고양이들은 기호성이 좋다고 하던데, 우리 반려묘는 왜 이러나... 심각한 고민을 하다가 병원에서 선생님이 해주셨던 말이 딱 떠올랐습니다! 사료에 물을 섞고 따뜻하게 데워주면 사료 향이 강해져 식욕을 올린다는 사실을요. 결과는 아주 잘 먹어줬습니다. 그래도 원래 밥이 더 좋은지 비율은 지금까지 7:3 정도로 유지하고 있지만요. 

 

로얄캐닌 캣 레날 파우치

종류

습식사료(치킨/피쉬 2종)

1 파우치 당 85g

 

효능

낮은 인 함량, 양질의 단백질(고단백) 함유로 신장 기능 유에 도움을 줍니다.

식욕이 감소하여 충분한 섭취를 하지 못하는 반려묘에게 적절한 에너지를 공급해 줍니다.

차별적인 질감과 향을 입힌 키블을 적용하여 음식을 거부하는 반려묘의 식용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성분

육류(닭, 돼지), 옥수수가루, 어류(연어), 분말 셀룰로오스, 토마토분말, 해바라기유, 어유, 차전자피, 프락토올리고당, 금잔화 추출물(루테인의 원료), 로커스트콩검, 구아검, 혼합광물질류 합제, 아미노산 합제

 

일일 권장 급여량

체중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체중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2KG	160g	115g	95g	6.5KG	325g	270g	215g
2.5KG	165g	135g	110g	7KG	340g	285g	230g
3KG	185g	155g	125g	7.5KG	360g	300g	240g
3.5KG	210g	175g	140g	8KG	375g	315g	250g
4KG	230g	190g	155g	8.5KG	395g	330g	260g
4.5KG	250g	210g	165g	9KG	410g	340g	275g
5KG	270g	225g	180g	9.5KG	425g	355g	285g
5.5KG	290g	240g	190g	10KG	440g	370g	295g
6KG	305g	255g	205g

 

급여 후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습식 사료로 바꾸려던 시도가 번번이 실패하였지만, 로얄캐닌 캣 레날 파우치가 기호성도 좋고 병원에서도 추천을 받았기 때문에 냉큼 구매를 했었어요. 레날 파우치는 치킨, 피쉬 두 가지 맛으로 아무래도 치킨 맛이 기호도가 더 높다는 정보를 봤었습니다. 선호도가 높은 나머지 물량이 부족하여 파우치 구매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확인하였어요. 저는 운 좋게 1박스(12개)를 저렴한 가격에 구했습니다. 구매하자마자 품절이 뜨더라고요!

 

떨리는 마음으로 급여를 한 결과! 실패했습니다. 다시 떠올려도 슬프네요... 하지만 지금은 상단 이미지와 같이 건식사료에는 관심도 안 주고 바로 습식사료 앞에 앉아서 먹기를 기다리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치킨맛이라 그런지, 컨디션이 좋아져서 그런지 급여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 사료를 잘 으깨서 죽처럼 만든 뒤 물을 넣고 섞어주었어요. 맑은 국처럼 내어주니 국물을 빠르게 먹어치웠습니다. 건더기는 남기긴 했었지만요. 이런 방식으로 습식사료 맛에 익숙하게 해 준 뒤 적응 기간이 끝난 요즘은 파우치를 들기만 해도 바로 시선이 따라붙습니다. 수분 섭취가 필요할 때는 물을 더 섞어주기도 해요. 

 

신장질환을 가진 고양이에게 수분섭취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마 모든 집사님들이 알고 계실 거예요. 수분 섭취는 몇 번을 반복하여도 아쉽지 않으니, 저부터 신경 써서 우리 고양이들이 아프지 않게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