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이 19회 차인 반지음은 모든 전생을 기억한다. 환생 후 18회 차에 만났던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전생에 만난 인연들과 다시 만나게 된다. 반지음은 왜 모든 전생을 기억하는 걸까? 자신의 전생을 기억하는 또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 비밀을 알게 되면서 소중한 인연들을 위해 어떠한 선택을 해야만 한다. 반지음의 저돌적인 환생 로맨스! 의 급발진 리뷰입니다.
드라마 정보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장르: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출연진: 신혜선, 안보현, 하윤경, 안동구, 차정화
극본: 최영림, 한아름
제작: 권미경, 서영주, 임민섭
연출: 이나정
신청연령: 15세이상
방송 횟수: 12부작
방송기간:2023년 6월 17일~7월 23일
채널: TVN
네이버 웹툰 원작: 이혜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줄거리
"희비애환(기쁨과 슬픔과 애처로움과 즐거움)"
18번째 환생을 거듭하고 다시 19회 차 환생한 반지음은 전생의 기억이 돌아오자 서하가 생각한다. 서하는 잘 살고 있을까? 서하를 만나고 싶은데 도박꾼 아버지나 망나니 오빠로 인해 쉽지 않다. 그래서 그녀는 집을 나와 17회 차 생의 조카 애경을 찾아가 본인이 환생한 삼촌이라고 하며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애경은 삼촌의 환생이 믿기지 않지만 선뜻 돈을 내어준다. 그리고 드디어 서하의 집으로 찾아가 그의 안부를 확인하고 안심한다.
"무한추구(한번 일을 시작하면 끝을 내려고 노력함)"
애경의 집에서 자란 지음은 어느덧 스펙 엄청난 20대 MI모비티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외국에 나간 서하가 드디어 한국에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자 연구직을 그만두고 그가 있는 MI호텔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한다. 그리고 그녀는 드디어 면접의 자리에서 서하를 만난다. 면접을 보는 과정에 뜬금없이 고백하는 지음에 당황하는 서하!
서하는 어릴 적 교통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첫사랑 주원이 죽고 청력까지 잃게 되었고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트라우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것이었다. 힘든 순간 그의 시야에 늘 나타나는 지음이 신경 쓰이게 된다. 한편 지음은 서하와 엮이고 나니 이전생의 여동생 초원과 마주치게 된다. 그동안 전생의 인연과 만난 적 없는데 이번생은 다르다!
"애별리고(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괴로움)"
서하는 9살 때 만난 주원이 전부였다. 엄마가 죽고 늘 함께 해준 주원이었는데 그의 생일날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가 난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때부터 생일날이 고통스럽기만 하다. 지음은 이 사실을 알고 서하의 생일날 무작정 그의 집으로 찾아가 좋아한다고 고백을 날린다. 그런데 그때 그의 집에서 나오는 18회 인생의 친동생 초원! 혹시 초원이 서하를 좋아하는 건가? 동생과 같은 남자를 좋아하는건 아니겠지?
"상사불망(서로 그리워하여 잊지 못하는 마음)"
시야에서 계속 맴도는 지음이 자꾸 생각나는 서하는 첫사랑 주원이 겹쳐 생각나면서 혼란스럽다. 속상한 그는 술을 마시다 취하게 되자 지음이 초원과 나타나 그를 부축하여 집으로 데려다주게 된다. 그리고 초원은 미처 몰랐던 서하의 트라우마를 알게 되고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지음은 술에 취한 그의 곁에서 이전 생 주원이었을 때 생일 선물한 보석함을 발견하고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호접지몽(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한동안 꾸지 않았던 익숙한 악몽에서 깬 지음은 개운치 않다. 왜 또 꾸는 것인지.. 그리고 그녀의 곁에 맴돌며 지켜보는 한 낯선 남자가 이번에는 애경의 가게로 찾아온다. 그런데 그 순간 애경이 쓰러지게 되고 병원에 실려간다. 애경은 아픈 사실을 지음에게는 알리고 싶지 않다.
한편 지음과 초원은 서하와 그의 비서이자 친구인 도윤과 함께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가게 되지만 급작스럽게 내린 비로 그들은 초원의 별장에 방문한다. 별장에서의 지난 생의 추억을 둘러보던 지음의 모습을 보고 초원의 의심을 받게 된다. 며칠 뒤 초원은 언니 느낌이 나는 지음을 향해 언니의 정보를 캐내어 서하에게 접근하려는 의도로 오해를 하고 상처받은 얼굴로 지음에게 따진다.
"흉중생진(가슴속에 생긴 티끌)"
상처받은 초원에게 어쩔 수 없이 지음은 정체를 밝힌다. 언니가 환생했다고?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며칠 뒤 언니임을 확신하게 된다. 언니 너무 보고 싶었어! 한편 원수 같은 지음의 오빠는 사채빛을 갚기 위해 또다시 나타나고 그런 와중에 사채업자로부터 듣게 된 서하의 교통사고의 진실을 알게 된다. 심지어 그때 함께 죽은 기사 아저씨가 도윤의 아버지라니! 도대체 누가 사주를 한 것일까?
"동고동락(즐거움도 힘듦도 함께 하는 사이)"
지음은 초원에게 17회 차 조카인 애경을 소개해준다. 이런 생은 처음이다. 전생에서 엮인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다니! 한편 수상한 남자 민기라는 청년은 애경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게 되면서 애경이 아프다는 사실을 비밀로 지켜준다. 어느 날 그를 수상하게 여긴 지음이 그의 방을 둘러보다 무령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다. 지음처럼 23회 차 환생과 함께 모든 삶을 기억하고 있는 민기로부터 무령을 이용해 첫 번째 생의 인연을 기억해야만 모든 환생들이 기억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전해준다.
"건곤일척(자신의 운명을 걸고, 주사위를 던지다)"
서하가 어릴 적 겪은 사고의 배후가 누구인지 알게 되고 지음 또한 사고를 낸 트럭 운전사가 아버지인 것을 알고 분노한다. 충격에 빠진 서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아버지 밑에서 힘겹게 살아왔을 지음이 안쓰럽다. 서하는 자신 때문에 대신 죽은 것이라며 행복해져서는 안 된다며 자책하고 괴로워하자 그 모습을 본 지음은 어쩔 수 없이 본인의 정체를 고백하게 된다. 내가 윤주원이었고 환생했다고
"거자필반(헤어진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돌아오게 된다)"
지음의 전생 고백에 혼란에 하는 서하를 보고 간직하고 있던 보석함을 열 수 있는 키의 위치를 알려주며 안에 들어 있는 기적에 관한 이야기를 보라고 한다. 드디어 보석함의 키를 찾아내고 안에 든 첫사랑 주원의 환생한 그동안의 삶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보게 되고 꿈에 그리던 첫사랑 주원 누나가 진짜 지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무령을 통해 첫 번째 생의 일부분을 기억하게 된 지음은 그때의 생에 서하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무령을 전달했던 이 남자 민기의 정체가 점점 밝혀지게 된다.
"사필시종(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더욱더 가까워지게 된 서하와 지음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애경이 아파서 병원에 실려가게 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민기로부터 듣게 된 충격적인 진실! 지난 생의 인연들과 엮이게 되면 본인이 아닌 엮인 인연들이 비극을 겪게 된다는 것! 그래서 애경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거야? 무령을 이용해 첫 번째 생에서 모든 생을 기억하게 된 이유를 찾아야만 애경을 살릴 수 있단다. 지음은 애경을 살리기 위해 이유를 찾기로 했다. 그리고 점점 진실을 향해 다가설 때마다 보이는 지금 인연들의 얼굴들, 그리고 언니를 죽였던 원수의 얼굴이 왜 서하일까? 지음은 혼란스럽다.
"임전무퇴(싸움에 있어서는 물러남이 없다)"
무령을 통해 보게 된 언니의 죽음. 지음은 첫 번째 생의 악연이 서하인것 같아 혼란스럽고 절망스럽다. 힘들어하는 지음을 보고 서하는 마음이 좋지 않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민기는 모든 생을 기억하게 만든 사람을 찾아야 하니 다시 해보라고 한다. 결국 무령을 이용해 진실을 모두 알게된 지음! 언니를 죽게 만든 건 그때의 민기였고, 그를 죽이려다 활에 맞고 쓰러진 첫번째 생의 그녀가 다시 태어나 반드시 복수를 할 것이라고 저주를 한 것이었다. 그리고 민기는 지음에게 당시 옹졸했던 본인 때문에 일어난 비극이었다며 사과를 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결자해지(매듭을 묶은 자가 풀어야 한다)"
지음은 아픈 애경을 위해 소중한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평범해지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평범해지기 위해 전생의 기억하는 삶을 끝내게 되면 그동안 있었던 전생의 모든 기억들이 사라지게 된다는 민기의 말에 고민하게 된다. 서하는 지음이 기억을 잃어도 지음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찾아갈 것이라고 약속을 한다. 자신을 가둔 저주를 풀어낸 지음은 전생의 소중한 인연들과 이별하며 기억을 잃어버린다. 그녀를 기억하는 초원과 서하는 지음을 찾아 친근한 모습으로 접근한다. 특히 서하는 지음이 했던 방법대로 똑같이 고백을 한다. '딱 세 번 고백할게요'
그리고 꽉 찬 해피엔딩
#드라마 촬영장소
드라마 속에 나오는 장소를 알아보았어요.
"해식동굴" 1화 오픈 씬에서 나온 장면이에요!
"경남 함안군 낙화놀이" 지음의 전생에서 보았던 장면이었어요. 너무 아름다웠던 장면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이곳을 알보니, 매년 석가탄신일에 하고 있다고 하네요. 함안 낙화놀이!
"나사리식당"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식당이에요. 지음과 서하가 바닷가에서 춤춘 장면이었죠.
#치와왕의 급발진 리뷰
사실 현실주의 적인 나는 전생을 믿지 않죠~! 그래서 이 드라마를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와.. 왜 이리 재미있는 거지? 기대 안 하고 보다가 재미있어서 급발진했어요! 드라마 미쳤다!! 이러면서요. 신혜선 배우의 연기 너무 이쁘고! 초원의 역할로 나온 하윤경 배우 와.. 눈물이 그렁그렁 할 때마다 나는 왜 울고 있죠? 특히 오글거릴 수 있는 호텔에서의 탱고 춤! 그 장면은 진짜 신혜선 배우라서 잘 소화한 것 아닐까요?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시청하다가 열받았던 장면들이 몇몇 있었는데요. 와 외삼촌~! 아니 그렇게 착한 얼굴을 하고 살인 지시를? 조카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서하 아버지를 죽이려 했다고 하지만 그 결과를 봐요! 외삼촌 때문에 죽은 사람이 두 명이고! 우리 서하는 청력까지 잃었잖아요! 내가 서하였다면? 복수의 화신 치와왕은 가만두지 않죠! 오우 급발진은 이제 그만.. 드라마 한 편을 모두 보고 나니 내 생에 소중한 인연들과 가족들에게 잘해야겠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내 삶도 소중하게 여겨야겠어요. 우리의 삶이 언제까지인지 모르고 정말 이 드라마처럼 환생할 것도 아니잖아요~ 살아가다 보면 힘든 순간이 오겠죠. 힘든 순간이 왔을 때 절대 나를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 거예요. 물론 그 순간 급발진을 하긴 하겠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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